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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슙 리맨물 썰

[ 썰 ] 2018. 1. 2. 20:59

철벽이 특기인 신입사원 전정국 X 전정국 사수 박지민 대리 X 그런 박지민을 지켜보는 민윤기 팀장

 

 

 시작이 반이라고 마구잡이로 입사지원서 뿌리고 다니던 전정국은 덜컥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게 되는데 그 회사 이름은 진팩토리. 전정국은 뭐야 씨발 여기 공장 아니야? 존나 초조해 하면서 인터넷 뒤져본다 ㅋㅋㅋㅋㅋ 뒤져 보니까 나름대로 꽤 큰 회사 같은데 아니 무슨 이 회사는 인원수가 6 명이 다야 ; 전정국의 불안함은 더 고조되기 시작했다... 진팩토리의 제일 특이한 점은 직원들이 다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려둠 그닥 큰 회사도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연예인마냥 프로필 사진 찍어놓은 거 보니 정국이는 어이가 가출해 버림 이 회사 존나 사기라고 믿고 싶은데 자기 얼굴들 올려놓고 사기치는 회사가 어디 있어... 착잡한 전정국은 출근하기로 했다

 다음 날 정국이는 출근하면서도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음 아 씨발 집에 갈까... 엄마... 나 서울 와서 첫 직장을 구하긴 했는데 좀 이상해... 멍때리면서 걷다 보니 벌써 진팩토리 앞임 뭐야 생각보다 존나 크잖아? 근데 대체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인데 직원이 6 명이냐 떨리는 손에 힘 빡 주고 회사로 들어선 전정국 그리고 망할 민 팀장한테 결재하러 가던 박지민은 전정국을 발견함 뭐야 24 살 인생 중 저런 잘생긴 놈은 처음인데? 저정도면 김태형 씹어먹잖아??? 두리번거리느라 바쁜 전정국은 바로 앞에 박지민이 있는지도 모르다가 걸어가려고  옮겼다가 박지민이랑 접촉사고남 뒤로 넘어갈 뻔한 박지민 붙잡아주는 스윗가이 전정국... 지민이는 이미 반했지만 또 그의 박력 넘치는 모습에 뿅 가버림 ㅋㅋㅋㅋㅋ 전정국이 먼저 말하겠지 저 오늘부터 일하게 된 신입사원 전정국인데요 그말을 들은 박지민은 설렘을 주체할 수 없다 뭐 이 최강존잘 애기가 오늘부터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해? 속으로 이너피스를 외치던 박지민은 사장실로 정국이를 데려 감

 이 회사는 좀 이상한 게 사장실 문이 핑크색임 아무래도 회사 잘못 입사한 것 같아...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는 전정국은 사장을 대면해 보고 확실히 깨달았음 아 이 회사 분명 돌았다고 ㅋㅋㅋㅋㅋㅋ 사장 김 석 진 명패 보고 그래도 좀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벽을 잔뜩 채우고 있던 인형들... 심지어 사장 마인드도 좀 이상한 게 김석진이 정국이 제이케이라고 부른다고 했음 아 이 친구 이름이 전정국이었지? 정국이면 그냥 편하게 이니셜 따서 제이케이라고 하자! 그거 들은 전정국은 어이가 또 가출함 차마 티는 못 내고 속으로 생각했다 정국이라고 부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은데요 망할 사장님...

 

 

 고요함이 흐르는 사무실... 민윤기의 심기는 불편했음 자기가 좋아하는 박지민 대리가 뭣도 없는 신입사원한테 붙어서는 질척거리는 모습을 보자니 또 히스테리가 시작될 것 같았음 정작 박지민은 모르고 있는 게 함정이었지만 민윤기는 괜히 며칠 더 일찍 들어온 사원 김태형한테 화풀이한다 김 사원이 나서서 인수인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조용히 서류 작성하던 김태형은 눈치보면서 슬금슬금 일어남 제가 해야죠 팀장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네 저... 박 대리님 제가 인수인계 할게요...! 눈치보는 태형이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지민이는 웃으며 화답함 아 김 사원 괜찮아요 그냥 제가 할게요~ 당연히 박지민은 자기가 하겠지 정국이 좋다고 이러고 있는데 ㅋㅋㅋ 미칠 노릇이었음 민윤기는 이미 히스테리 터질 준비가 끝났고 괜한 피해를 입는 김남준 김태형 정호석이었다...

 

 

 

시간 날 때 계속 이어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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