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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뷔 리맨물 썰

[ 썰 ] 2016. 2. 18. 20:55

이건 태형이가 정국이 앞에서 애써 웃음 지으며 고분고분 할 때


일단 태형이는 낙하산을 존나 싫어함 근데 막 입사한 회사의 팀장이 낙하산임 심지어 본인보다 나이도 2살이나 어림 태형이 이 때부터 팀장한테 깊은 빡침을 느낌 그래도 아 친절하겠지 설마 무례하게 굴겠어 헤헤 이러면서 정국 팀장님한테 인사 드리러감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김태형입니다 하면서 인사도 90도 꾸벅 인사로 했는데 전정국은 무시함 쳐다보지도 않고 건성으로 어 그래하고 대답하는 게 끝임 태형이 속 부글부글 끓음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임 이 둘은 첫만남부터 거지 같았던 거임 그리고 정국 팀장은 사사건건 태형에게 태클을 걸기 시작함 그냥 애초에 정국도 태형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임 모지리 같은 게 자기 팀원이라 생각하니 짜증났던거지 일부러 태형이가 서류 가져오면 그대로 서류 스캔해서 오타 투성이로 바꾸고 다시 프린터해서 태형이 자리가서 태형이 책상에 던짐 그리고 존나 비꼬겠지 지금 이딴 맞춤법 하나 제대로 못 맞춰서 팀장을 일어서게 만듭니까?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처음부터 존나게 모자라보이더라 하면서 비웃음 한 번 날려주고 자기 자리로 감 태형이는 애초에 자기가 오타 낸 적이 없어서 화가 남 그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태형이 갈구려고 존나 꼼수 쓰는 정국이 그리고 나중에 회식 때 가서 술 취한 채로 엉엉 울면서 빨개진 눈 하고서 정국이한테 말하겠지 야 팀장 아니 전정국 너 내가 싫지? 그래서 그렇게 괴롭히는거지? 씨발 내가 너한테 뭘, 뭘... 못했는데... 하면서 존나 울고 옆에서 호석 대리님이 달래면서 태형 씨 많이 취했다 얼른 들어가요 이러면서 상황 넘기려는데 정국이가 한 마디 하는거임 애초에 말 안 통하는 띨빵한 새끼 우리 팀원으로 써본 적이 없으니까 너한테 지랄 하는 게 당연하지 아니야? 그리고 태형이 그 말 듣고 진짜 자리에서 숨 넘어갈듯이 움 대충 잡아놓은 전개는 이거다 헤헤 나중에 글로 찌고싶은 소재네


나중에 써야지 어차피 망할 글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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