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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뷔 싸이코 썰

[ 썰 ] 2016. 2. 19. 02:37

글의 모티브가 된 태형이 움짤 윤기 페이스북 관음하는 태형이임 연애중 보고 존나 우습다는 듯이 생각 중


일단 태형이는 윤기를 좋아함 태형이는 그냥 고등학교 때 윤기 후배인데 윤기는 태형이를 모름 태형이가 윤기 짝사랑 하는데 그 계기는 체육대회 때 농구하는 윤기가 너무 멋져서 한 눈에 뿅 감 근데 태형이는 윤기한테 다가갈 자신도 없고 그래서 5년 동안 짝사랑을 함 근데 얌전히 소녀처럼 아 윤기 선배 너무 좋아 편지라도 써볼까? 이렇게 짝사랑한 게 아니라 좀 미친듯이 싸이코처럼 좋아함 태형이가 좀 싸이코 기질이 있던 것도 있지만 윤기를 너무 미친듯이 좋아해서 윤기가 사귀는 여자친구 다 데려다가 죽임 죽이기 전에 그 여자애 휴대폰으로 윤기한테 오빠 미안해 헤어지자 이런 식으로 이별 통보함 그렇게 5년이란 시간동안 짝사랑한 태형이임 근데 갑자기 어느 날 윤기한테 정국이라는 애인이 생김 정국이는 고백도 윤기가 하고 윤기가 처음으로 먼저 좋아한 상대임 그걸 안 태형이는 속마음으로는 전정국이 너무나도 좆같은데 자기한테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함 왜냐면 윤기가 양성애자라는 거니까 태형이는 한 편으로 좋은거임 그래서 이번에는 좀 치밀하게 접근하자는 생각으로 윤기가 자주 가는 카페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함 그리고 집도 윤기 집 근처로 옮겨서 가까운 곳 사는 이웃인데 친하게 지내요 이러면서 윤기 레스토랑에 밥도 먹으러 가기 시작함 윤기 레스토랑에 가서 윤기를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하는 태형이가 포인트임 아, 형 여기서 일하는 거였어요? 전 여기 자주 다녔는데 왜 한 번도 못 봤지? 하고 태형이가 연기하는데 윤기가 난 일 하면서 너 닮은 사람도 못 봤는데 하니까 태형이는 아 전 항상 피크 시간일 때 와서 그래요 아, 형 그럼 제가 먹던 음식들 다 형이 만들었겠네요? 저 형 집에 놀러가면 이 음식들 또 해주시는 거죠? 집도 가까우니까 조만간 놀러갈게요 이러면서 혼자 우다다다 말 다함 윤기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웃기는 새끼네, 그러든가 말든가 잘 먹고 가라 이러고 다시 주방으로 들어감 그리고 정국이도 윤기랑 같은 곳에서 일하니까 자연스레 셋이서 친해지는 거임 그리고 태형이는 둘이서 요리하다 눈 맞은 걸 알아차림 어느 정도 다 두루두루 친해지니까 태형이가 셋이 여행을 가자고 함 물론 태형이 계획은 따로 있었음 윤기랑 정국이 떼어놓을 생각이였음 바다로 여행을 간 슙국뷔는 저녁에 술자리를 마련함 태형이는 술이 약한 윤기한테 술을 엄청 존나게 처먹이고 윤기가 취해서 뻗어있는 사이에 태형이가 정국이한테 자기랑 술도 깰 겸 밖에서 얘기 좀 하자고 함 그리고 정국이랑 바다로 가는 태형이임 백사장에 앉아서 둘이 이야기 하는데 태형이가 먼저 물어봄 둘이 어쩌다 사귀게 됐어? 하니까 정국이가 윤기 형 레스토랑에 보조로 들어가게 됐는데 거기서 윤기 형이 잘 챙겨주고 그런 모습에 자기도 서스럼없이 대했다고 그러다가 윤기 형이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라고 다 말해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국이가 자기 팔에 이 팔찌 커플 팔찌라고 자랑하는 거임 그거 보고는 태형이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 그러다가 태형이가 나도 좋아하는 사람 있어 걔만 5년 좋아했어 하면서 집 옮긴 거랑 카페 알바랑 다 말해줌 그리고 정국이가 그 사람이 누군데요? 하니까 태형이 한참 망설이다가 윤기 형 이 세 글자로 대답함 정국이 너무 당황해서 네? 하고 다시 되묻는데 태형이가 꼴에 사귄다고 커플 팔찌도 하네 윤기 형 때문에 죽인 계집 년만 열 명이야 하니까 정국이 식은 땀 나기 시작함 ...형? 하는데 태형이가 갑자기 자기 바지 뒷주머니에서 작은 나이프 꺼내서 정국이 배 찌르고는 계집 년 열 명도 죽였는데 네 년 하나 못 죽일까? 하면서 못 움직이는 정국이 머리채 잡고 펜션 구석으로 질질 끌고 가서 몇 번이고 찔러서 죽임 근데 뒤늦게 술 취해서 잠들어있던 윤기가 밖에 나오는 순간 정국이 죽는 장면을 윤기가 봄 윤기 너무 당황해서 태형이한테 가지도 못하고 뭐냐고만 물음 자기 옷에 칼 슥슥 닦던 태형이는 윤기 목소리 들리지마자 뒤돌아서 윤기 쳐다보면서 싸이코처럼 웃고만 있음 윤기가 인상 잔뜩 찌푸린 채로 뭐냐니까? 하고 되물으니까 태형이가 들고있던 칼 바닥에 던지고는 말을 하기 시작함 형. 민아, 희주, 지연이, 수희, 연주, 희지, 은아, 지수, 유빈이, 예지. 내가 말한 애들한테 다 차였죠? 왜 차였을까? 그 잘난 민윤기가 왜? 저 말 듣고있는데 윤기는 존나 머리 아프고 상황파악도 안됨 근데 태형이가 또 말함 지금처럼 이랬을 거라고는 생각 안해봤어? 형 병신이야? 5년 째 그걸 모르고 살게? 이상하다고 느낀 적도 없어? 우리 형 은근히 병신이구나? 뭐, 그래도 좋아 형은 존나 섹시하거든 난 형이 병신이어도 좋아해 하고 싸이코처럼 막 웃음 그걸 본 윤기는 씨발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 하니까 태형이 대답없이 막 웃다가 쓰러져있는 정국이 팔에서 팔찌 빼내서 흔들어보임 이런 건 나랑 해야지 형 내가 형 때문에 들인 돈이 얼만데요 여기 더러운 것만 좀 씻어내고 내가 차면 되겠다 그쵸? 저는 반지가 더 취향이긴한데 형이 요리사니까 형 취향에 맞춰주는 거예요 이럼 윤기 존나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는 미친새끼 하고 욕함 그리고 태형이는 그 말 듣고 아 참, 형. 형 음식 다시 생각해보니까 존나 별로더라 하는거임 윤기가 뭐? 하니까 태형이는 저 새끼가 만들었을 수도 있잖아 하고는 씨익 웃어보임


+ 이후로 결말을 생각 안 해놓음 하튼 저런 틀이 있는 슙뷔 싸이코 썰임 쓰고보니 좀 정신 없어보임 아 슙국은 그거였단 설정임 티엔티 국슙국이든 슙국슙이든 세부적인 건 노 생각 다 썼으니까 놀아야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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