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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는 학교로 가는 성우였다. 오늘도 집에서 주는 부담감에 어깨는 누가 올라탄 것마냥 무거웠다. 가방은 가방대로 답답하게 짓누르는 것 같아 아침부터 이미 기분은 다 잡쳤다.아, 쫌! 같이 가자! 조용한 골목을 울리는 특이한 목소리였다. 이 억양에, 이 목소리라면... 분명 다니엘이다. 느릿느릿 걸어가는 성우를 쌩 지나쳐 가는 다니엘이었다. 아침부터 무슨 에너지가 그렇게 넘치는지 잘도 뛰어가 친구를 붙잡는 다니엘을 멍하니 바라보던 성우는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하고 들어가야지.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들어선 성우는 가방 깊숙히 들어있던 담배를 꺼내 물었다.

  아침부터 시끄러운 교실에 성우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 소음의 중심에는 항상 다니엘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아니꼽게 느껴지는 걸까. 뭐가 좋다고 생글생글 웃어 보이는 거야. 그런 다니엘을 바라보며 깊게 생각을 하자니 절로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았다. 야, 너희 조용히 해. 곧 선생님 들어오신대. 심기가 잔뜩 불편해진 성우가 다니엘을 바라보며 말했다. 주변에 반항심 가득한 아이들이 반발을 일으키자 다니엘이 웃으며 진정시킨다. 반장이 조용히 하라는데 뭐 우짜겠노. 그런 다니엘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성우는 더 짜증이 날 뿐이었다. 그래봤자 양아치 주제에. 뭘 안다고 떠드는 건지. 질투가 나는데 시선이 가는 것도 웃기네. 성우는 그나마 자신이 반장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니엘을 망가뜨릴 거라고, 다신 저 웃음을 아무한테나 못 보이게 할 거라고 다짐했다.

 

 

01.

  다니엘, 이따 석식 먹고 음악실로 올래? 따로 전달사항이 있어서 말이야. 성우의 의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다니엘은 알겠다며 순진무구하게 웃어 보였다. 자기가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자 만족스러운 성우가 오랜만에 웃어보였다. 다니엘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자긴 석식을 건너 뛰겠다며 친구들을 급식실로 보내버렸다. 오늘따라 차갑게 느껴지는 복도의 공기가 괜히 다니엘을 위축시켰다. 다니엘은 느릿느릿 음악실 앞에 도착하여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거기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성우가 다니엘을 반겼다. 반장이 내를 찾을 줄은 몰랐는데. 정적을 먼저 깬 건 다름 아닌 다니엘이었다.

 

"우리 말 섞는 거 오늘이 첨 아니가?"

"굳이 따지자면 그렇겠지."

 

  그래서 용건이 뭔ㄷ, 다니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성우가 다니엘의 입술을 거칠게 탐했다. 키스라니. 뽀뽀도 2 번밖에 안 해 봤던 다니엘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런 저항도 없이 굳어버렸다.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고서야 급하게 성우를 밀어내는 다니엘의 손에는 식은땀이 가득했다. 다니엘이 힘 빠진 손으로 밀어낼수록 성우는 더욱 거칠게 다니엘을 몰아세웠다. 쿵, 성우의 파워에 힘없이 교탁 위로 넘어가는 다니엘이었다. 거칠게 입술을 탐하던 성우의 손이 다니엘의 교복 셔츠로 향했다. 이런 상황이 처음인 다니엘은 두려움에 눈가가 젖어갔다. 반장, 니 낸테 와 이러는데... 잠깐 입술이 떨어진 사이 다니엘이 힘겹게 말했다.

 

"널 망가뜨리고 싶었거든."

"...내를?"

"처음에는 좀 재수없게 굴길래 대충 손만 봐주려고 했는데."

"......"

"보다 보니까 좀 예쁜 것 같기도 하고, 네가 내 밑에서 울면 어떨까 싶었거든?"

 

  지금 보니까 내 예상대로 예쁘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성우가 다니엘의 셔츠를 벗겨냈다. 차가운 공기에 다니엘이 몸을 잘게 떨었다. 그런 다니엘의 반응이 귀여웠는지 옅게 웃던 성우가 바짝 선 다니엘의 유두를 물었다. 처음 느끼는 생경한 혀의 감촉에 다니엘은 허리를 비틀며 성우를 밀어냈다. 자신을 밀어내던 다니엘의 손을 꽉 붙잡고 성우는 집요하게 유두를 물고 빨며 괴롭혔다. 읏, 흐... 반장... 그만, 그만 좀 해라... 다니엘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는지 성우는 유두를 지나 다니엘의 쇄골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결국 꾹 참았던 울음이 터졌다. 아랫입술을 꽉 물고 버티던 다니엘은 흐느끼기 시작했다. 성우는 달래주기는 커녕 이제 다니엘의 바지와 드로즈를 한 번에 벗기고 은밀한 부위로 손을 가져갔다. 다니엘은 울면서도 잔뜩 부풀어오른 성우의 앞섶이 눈에 띄었다. 저게 내 뒤에 들어간다면... 생각만 해도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아 눈을 질끈 감는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의 뒤가 영 뻑뻑하다고 느낀 성우는 일어나 자신의 바지를 벗고는 쓰러져 있던 교탁에 쓰러져 있던 다니엘의 머리채를 잡아 몸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는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성우를 바라보는 다니엘을 성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일관했다.

 

"뭐 하고 있어."

"어?"

"꿇어."

 

 차가운 성우의 말에 잔뜩 겁을 먹은 다니엘이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무릎을 꿇자마자 다니엘의 시야에 보이는 건 단단하게 선 성우의 페니스였다. 설마... 다니엘은 성우의 생각을 정확히 간파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성우는 자신의 페니스를 다니엘의 입술에 부비기 시작했다. 싫다고 고개를 젓는 다니엘을 차갑게 내려다보던 성우는 씩 웃으며 다니엘의 머리채를 꽉 쥐었다. 빨아야지, 다니엘.

 말이 끝나자마자 성우의 페니스가 다니엘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입안의 연한 살들을 헤집고 다니는 페니스의 느낌은 다니엘을 더욱 괴롭혔다. 뜨겁고 큰 살덩이가 목젖을 쿡쿡 찌르자 다니엘은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성우의 허벅지를 붙잡고는 컥컥댔다. 얼마 안 가 다니엘의 입안에 비릿한 액체가 퍼졌다. 성우의 페니스가 빠지자 타액과 진득한 정액이 섞여 입 주변은 이미 엉망이었고 다니엘의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꽤나 색정적이었다. 성우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다니엘의 입 주변을 대충 닦아주고 힘 빠진 다니엘을 일으켜 교탁에 엎드리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진득한 액체를 다니엘의 뒤에 펴발랐다.

 

02.

  여린 살을 파고드는 손가락이 짓궂다. 손가락을 쑤시자 쫀득하게 물어오는 다니엘의 내벽이 성우를 절로 신나게 만들었다. 끙끙 앓던 다니엘은 자꾸만 팔에 힘이 빠지는지 교탁에 픽픽 쓰러졌다. 제대로 짚어. 차가운 성우의 음성에 다니엘이 겨우 몸을 일으켰다. 어느 정도 넓혀진 다니엘의 뒤는 하나로는 모자란 듯 널널해졌다. 얼른 더 넣어 달라는 듯 움찔거리는 다니엘의 뒤에 성우는 손가락 세 개를 밀어넣었다. 하윽, 흐... 반장, 읏, 아파...  다니엘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은 듯 성우는 더욱 빠르게 손가락으로 다니엘의 뒤를 쑤셔댔다.

"하으, 아, 아파...!"

"금방 좋아질 건데."

 

 열심히 추삽질을 하던 성우의 손가락이 다니엘의 예민한 내벽을 들쑤시다 어느 한 곳을 건드리자 다니엘은 교성을 지르며 교탁에 엎어졌다. 여기구나. 다니엘이 느끼는 곳. 성우는 기다렸다는 듯 다니엘의 스팟을 거칠게 쑤셨다. 입술을 꽉 깨물고 나오는 소리를 참던 다니엘은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로 교탁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잘게 떨었다.

 거칠게 내벽을 쑤시던 성우의 손가락이 갑자기 빠졌다. 신음을 겨우 참고 있던 다니엘은 기다렸다는 듯 한숨을 돌리려 몸을 일으킨 순간 성우의 페니스가 다니엘의 구멍을 가득 채웠다. 손가락과는 다른 굵기와 열기에 다니엘은 앓는 소리를 내며 교탁으로 또 쓰러졌다. 다니엘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듯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다니엘을 보던 성우는 허리를 천천히 쓸어주며 다니엘이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이제 좀 괜찮아? 조금 전과는 다르게 다정한 목소리로 묻던 성우는 천천히 허릿짓을 시작하며 다니엘의 등에 가벼운 키스를 남겼다.

 

"다니엘, 지금도 아프기만 해?"

"흐, 아니... 반장, 후으..."

 

 말을 다 하지도 못 하고 교탁에 붉어진 얼굴을 묻는 다니엘을 보고는 성우는 씩 웃었다. 천천히 다니엘이 페이스를 되찾아가자 점점 속도를 내는 성우였다. 단번에 스팟을 찾아 빠르게 쳐올리자 다니엘은 꾹 참았던 신음을 마구 내질렀다. 흐으, 아...! 반장, 천, 천히... 하아, 읏... 어느 순간부터 다니엘도 느끼고 있었다. 다니엘의 것도 저렇게 선 걸 보면.  다니엘, 좋아? 예쁘게 잘 우네. 다정하게 말하는 음성과는 다르게 행위는 거칠었다. 다니엘의 허리를 꽉 붙잡고 퍽퍽 소리가 나게 추삽질을 하고 있는 도중 성우의 휴대폰이 울렸다. 휴대폰 액정에 뜨는 글자는 다름 아닌 아버지. 성우는 추삽질을 하던 것을 멈추고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예, 곧 가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성우가 주섬주섬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교탁에 엎드려 있던 다니엘을 일으킨 성우는 미안한 마음에 대충 뒷정리를 해 주고는 옷을 입혀줬다. 다니엘, 미안해. 가 봐야 될 것 같네. 잘 추스리고 나가. 오늘 미안했어.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 성우는 교복 마이 안쪽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는 먼저 음악실을 나섰다.

 

 

03.

 그렇게 안 생겨서는 담배도 피우나. 혼자 남아 생각하던 다니엘은 괜한 아쉬움에 자신이 좀 미쳤다고 생각했다. 나 진짜 쫌... 미칫나. 다니엘은 혼자 중얼거리다가 민망해졌는지 얼른 옷을 챙겨입고 음악실을 나섰다. 아까의 장면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 같아 다니엘은 혼자 얼굴을 붉혔다. 내 처음이 남자라니. 그것도 얌전하게 생긴 반장.

 더 웃긴 건, 왜 좋았던 건데.

 

 

 

커미션인데 장편이 될 것 같아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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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슙 리맨물 썰

[ 썰 ] 2018. 1. 2. 20:59

철벽이 특기인 신입사원 전정국 X 전정국 사수 박지민 대리 X 그런 박지민을 지켜보는 민윤기 팀장

 

 

 시작이 반이라고 마구잡이로 입사지원서 뿌리고 다니던 전정국은 덜컥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게 되는데 그 회사 이름은 진팩토리. 전정국은 뭐야 씨발 여기 공장 아니야? 존나 초조해 하면서 인터넷 뒤져본다 ㅋㅋㅋㅋㅋ 뒤져 보니까 나름대로 꽤 큰 회사 같은데 아니 무슨 이 회사는 인원수가 6 명이 다야 ; 전정국의 불안함은 더 고조되기 시작했다... 진팩토리의 제일 특이한 점은 직원들이 다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려둠 그닥 큰 회사도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연예인마냥 프로필 사진 찍어놓은 거 보니 정국이는 어이가 가출해 버림 이 회사 존나 사기라고 믿고 싶은데 자기 얼굴들 올려놓고 사기치는 회사가 어디 있어... 착잡한 전정국은 출근하기로 했다

 다음 날 정국이는 출근하면서도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음 아 씨발 집에 갈까... 엄마... 나 서울 와서 첫 직장을 구하긴 했는데 좀 이상해... 멍때리면서 걷다 보니 벌써 진팩토리 앞임 뭐야 생각보다 존나 크잖아? 근데 대체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인데 직원이 6 명이냐 떨리는 손에 힘 빡 주고 회사로 들어선 전정국 그리고 망할 민 팀장한테 결재하러 가던 박지민은 전정국을 발견함 뭐야 24 살 인생 중 저런 잘생긴 놈은 처음인데? 저정도면 김태형 씹어먹잖아??? 두리번거리느라 바쁜 전정국은 바로 앞에 박지민이 있는지도 모르다가 걸어가려고  옮겼다가 박지민이랑 접촉사고남 뒤로 넘어갈 뻔한 박지민 붙잡아주는 스윗가이 전정국... 지민이는 이미 반했지만 또 그의 박력 넘치는 모습에 뿅 가버림 ㅋㅋㅋㅋㅋ 전정국이 먼저 말하겠지 저 오늘부터 일하게 된 신입사원 전정국인데요 그말을 들은 박지민은 설렘을 주체할 수 없다 뭐 이 최강존잘 애기가 오늘부터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해? 속으로 이너피스를 외치던 박지민은 사장실로 정국이를 데려 감

 이 회사는 좀 이상한 게 사장실 문이 핑크색임 아무래도 회사 잘못 입사한 것 같아...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는 전정국은 사장을 대면해 보고 확실히 깨달았음 아 이 회사 분명 돌았다고 ㅋㅋㅋㅋㅋㅋ 사장 김 석 진 명패 보고 그래도 좀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벽을 잔뜩 채우고 있던 인형들... 심지어 사장 마인드도 좀 이상한 게 김석진이 정국이 제이케이라고 부른다고 했음 아 이 친구 이름이 전정국이었지? 정국이면 그냥 편하게 이니셜 따서 제이케이라고 하자! 그거 들은 전정국은 어이가 또 가출함 차마 티는 못 내고 속으로 생각했다 정국이라고 부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은데요 망할 사장님...

 

 

 고요함이 흐르는 사무실... 민윤기의 심기는 불편했음 자기가 좋아하는 박지민 대리가 뭣도 없는 신입사원한테 붙어서는 질척거리는 모습을 보자니 또 히스테리가 시작될 것 같았음 정작 박지민은 모르고 있는 게 함정이었지만 민윤기는 괜히 며칠 더 일찍 들어온 사원 김태형한테 화풀이한다 김 사원이 나서서 인수인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조용히 서류 작성하던 김태형은 눈치보면서 슬금슬금 일어남 제가 해야죠 팀장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네 저... 박 대리님 제가 인수인계 할게요...! 눈치보는 태형이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지민이는 웃으며 화답함 아 김 사원 괜찮아요 그냥 제가 할게요~ 당연히 박지민은 자기가 하겠지 정국이 좋다고 이러고 있는데 ㅋㅋㅋ 미칠 노릇이었음 민윤기는 이미 히스테리 터질 준비가 끝났고 괜한 피해를 입는 김남준 김태형 정호석이었다...

 

 

 

시간 날 때 계속 이어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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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국 금기를 깨다

[ 썰 ] 2016. 10. 2. 23:14

서로 몇 번씩 보게 되다가 결국은 정국이 매일같이 지민을 찾아 와서 연인으로 발전 그리고 움짤은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들이다 (^^)


수위 만땅이고요 제발 혼자 보세요 금기를 깨는 거라고요









 지민은 신부님, 그리고 정국은 목사님 아들인 게 제일 큰 베이스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정국이 아빠의 부탁으로 지민이네 성당에 가게 된 거고 그때 태형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정국을 보게 된 지민은 눈빛이 확 바뀌었음 얜 내가 꼭 가진다 라는 분위기를 풍기며 정국에게 접근한 지민이었음 순진한 정국은 처음에 아무 것도 모르다가 지민과 있으면 흐르는 묘한 분위기에 조금씩 눈치를 채기 시작하겠지 목사님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 넌 이런 식의 멘트를 던지면 정국은 오히려 모르는 척 해맑게 웃었음 아빠 닮아서 그런가봐요 하면서 그리고 둘의 만남이 잦아지고 결국은 연애를 시작하겠지 정국도 양심의 가책이 생겼으나 그래도 지민이 좋으니까 양심은 애초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지민과의 만남을 꿋꿋하게 이어갔음 그러다가 지민과 정국이 사적으로 만난다는 걸 알게 된 정국 아빠는 정국을 단속 하기 시작했음 너 절대 그 성당에 가면 안 된다 하면서 그러나 정국은 이미 지민이에 대한 마음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라 아빠의 말도 새겨듣지 않았음 어쨌든 정국은 지민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애초에 양심은 없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으니까


 

K 형, 지민이 형 그 그만...
M 우리 금기 한 번 제대로 깨볼까?
K 그 말은 형
M 형 그동안 많이 참았어 정국아
K
M 근데 네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게
K
M 응?
K 해요
M 예쁜 년


 대화가 끝나자마자 핀트가 나간 것처럼 지민은 빠르게 움직였음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고 정국에게 거칠게 입 맞추면서 정국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음 애초에 성당 안에 있는 지민의 방이니 누가 들어올 수도 없는 걸 아는 지민은 더욱 거칠게 정국을 밀어붙였음 형, 형... 애타게 지민의 이름을 부르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정국을 보며 지민은 미칠 노릇이었음 씨발 널 어쩌면 좋냐 하며 정국의 옷을 다 벗긴 지민은 정국의 목덜미를 물고 빨며 속으로 희열감을 느꼈음 드디어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는구나 상대도 심지어 정국이야 하며 지민은 벌써부터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는 중이었음 혀에 닿는 살의 감촉이 이렇게 말랑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지민은 어느 새 못 참고 신음을 마구 흘리는 정국에게 예쁘다며 머리를 연신 매만지다 다시 거칠게 입술을 맞췄음 어느새 젖은 정국의 뒤를 부드럽게 풀어주며 지민은 사랑스러운 눈으로 정국을 바라봤음

K 형, 형 기분이 이상해요... 흐읏, 응...
J 그럴 때는 좋다고 말하는 거야 정국아 알겠지?
K 으응, 흐 기분 좋아요 형... 더, 더 해주세요
J 미친년 정국아 왜 이렇게 예뻐서 형을 힘들게 해 씨발
K 흣, 하으 응 형...!
J 금기를 깨는 기분은 네 생각보다 달콤한 거야 정국아


 정국의 뒤를 풀다가 갑자기 본인의 것을 넣는 지민이었음 정국은 덕분에 죽어나고 지민의 손을 꽉 붙잡고 놓을 생각을 못 했음 계속 지민을 불러대는 정국 때문에 지민은 천천히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음 오히려 더 힘들게 숨 넘어갈 때까지 괴롭히고 싶었음 지민은 거칠게 피스톤질 하며 정국의 얼굴을 눈에 한 번 더 새겼음 정국의 눈, 코, 입 그리고 붉게 상기된 볼, 침에 잔뜩 젖어 반짝이는 입술 지민에게는 하나하나 강하게 와닿았음 한 번의 정사가 끝나자 기가 다 빠져 쓰러진 듯 눈을 감고 있는 정국의 모습에 지민은 예쁘다며 정국의 머리를 쓸어넘겨주었음

J 정국아 금기를 깬 기분은 어때?
K 형이랑 만나면서 애초에 양심은 버렸어요 형이 저 책임져요
J 예쁜 년 내가 널 평생 물고 안 놓을 거야
K 형의 모든 걸 다 가지고 싶어요
J 난 네 인생을 모두 망가뜨릴 수도 있어 그래도?
K 형이라면야 나쁘지 않아요
J 나도 너라면 신부고 뭐고 종교도 다 때려칠 수 있어
K
J 씨발 그만큼 예뻐해 널
K 더 예쁨 받고 싶어요
J 그럼 다시 벌려 지금보다 훨씬 예뻐 해줄게






짐국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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